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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테일 메뉴얼/내가테일 수정전(원본) 2016. 8. 4. 22:38내가테일 18화 이제부턴 응?
[이히히히히 여기 오는거 계속 늦어진다고 생각 안해? 그래서 생각해 봤어
넌 언제나 자신이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있잖아? 거기다 이 게임은 너무나 갓게임 자신이 제대로 표현 못한다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 그렇다면..
어차피 이세계는 너를 위한 세상.
그렇다면 널 위해 너가 원하는대로 해봐. 상관없잖아? 재미 있게 만들든
양심 없이 살아가든. 이곳은 너만을 위한거니까말야? 끼햐하하]
....
[또, 또 그런다. 그런 자신감 없는 모습. 뭐 상관없어. 언제든지 니가 찾아오도록 난 계속 이곳에서 기다릴꺼니까.]
2016-8-12
깨어난 곳은 어느 허름한 공간.
생각외로 파피루스의 어깨가 기분 좋은 흔들림에 깜빡 잠이 들어버렸나 보다.
짚더미가 바닥에 깔려 있고 주의를 둘러보니 기둥 몇개랑 음...저건 개밥 그릇?
뭐 상관없나?
어차피 밤도 늦은거 같고 졸립기도 하고 잡혀온거니까 그냥 좀 쉴까...?
짚더미에 누워서 팔로 역삼각형의 모양을 만들어 그 위에 머리를 베고 누워있었다.
스르륵.. 조금씩 눈꺼..풀....이..... 감...겨........와........
꼬르르륵..
배 속에서 요동치는 소리.
...
뭐라도 먹을까?
나한테 있는건..
[53g]
....
뭐지.. 가진게 돈 밖에 없는 나는?
말하고 보니 꼭 부자같은 소리를 하고 있지만 여관방조차도 이용 못할 금액이다.
꼬르르륵..
배..고파.
<주의를 살펴본다>
내 눈에 띄는건 개 밥그릇.
그리고 그 안에 수북히 쌓여있는 개 사료.
...
내가 알기론, 개 밥 나름대로 맛있다고 했어.
꼬르르륵.
...
...
..
배고프니까 먹자..
아그작.
부셔지는 감촉은 마치 쿠키와 비슷하고 맛은 어디보자 살짝 단거 같으면서도
고기맛이 섞여있는 듯하면서 음.. 비타민이 섞인듯한 맛이랄까?
<배는 이미 찼다.>
...
조금만 챙기는 것도..
<소지품>
[53g]
[개사료1]
[개사료2]
[개사료3]
[개사료4]
....
주머니는 양가슴쪽에 하나씩. 배쪽으로는 두개, 바지 주머니가 좌우 뒤로 4개에
돈 주머니는 허리춤에 달려 있고.. 양손으로 하나씩 더 들 수 있을것 같다.
그럼 배부르니까 잠만 조금 자고..
끼익.. 덜컹.
....?
에..? 누구..세요?
"무슨 소릴하고 있는거야 꼬맹아?"
"머리라도 한방 맞은거야? 이것참 '골' 때렸구만..응?"
"빨리! 너희 둘은 친구잖아! 데려오지 않으면 못들어 올 줄 알아!" 2
쾅!!
억지로 쫓겨났다.
나오자마자 반기는 엄청난 추위
걱정할만 하구나...........지만!
방금 누구야?
꼬맹아? 그럼 샌즈라는 건데.. 방금 모습은..영락없는 군인이였잖아!?
뭐지.......
아무튼 추위에 떨고 있을 파피루스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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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테일 메뉴얼/내가테일 수정전(원본) 2016. 7. 18. 00:33내가테일 17
[어이~제군들 잘지냈나? 나야나 플라위. 이 이야기가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그래..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거울 좀 봐보라구~ 세상은 재미 없는게 맞으니까 끼하하하하!] 1
스노우딘에 도착하고 나서 처음으로 들어가 '볼' 만한 집을 발견했다. 2
이글루라.. 사이즈도 작고 안쪽을 슬쩍 바라보니 아무도 없어 보이는듯 하다.
추위와 어둠.
그 두가지를 피하기 위해 나는 이글루 안으로 들어섰다.
아늑..
철푸덕!
마치 블랙홀에 삼켜지고 난 뒤에 빠져나오는 듯한 기분을 맞보며 눈 위에 '철푸덕'하고 넘어졌다.
아야야..
주위를 둘러보니 한쪽엔 조금 성의 없이 생긴 듯한 창고? 그런 것이 보였고
다른쪽엔 제대로 지은듯한 2층집 수준의 커다란 건물이 서있다.
밤이라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저기에 보이는건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우체통? 그것도 집 앞에
존재하는 형태의 개인 우체통이..
그럼 이집은..
파피루스와 샌즈의 집이란 거네.
내가 알기론 우체통이 있는 집은 그 둘의 집뿐이였으니까
이 쓸림의 아픔.
이 아픔의 의미란 것에 어떤 의미가 있을 것만 같은 그런 기분.
문에다 대고 노크를 해볼까?
무섭긴 했지만 그건 '사고'였고 4 친구가 되기로 했으니 '그정도는 괜찮아.'라고 말해 줄 수 있는걸?
그들은 날 죽이려고 했어. 처음엔 샌즈는 위험한 함정을 만들었지! 6
그리고 파피루스는 대포를 발사했어!
대포의 위력에도 터지지 않을정도면 맞으면 위험한거 맞잖아? 7
그러니.
그게.................말이지..?
그래..
그들은 잘못한게 없어. 도리어 나와 친해지려고 노력한 거였잖아.
샌즈 말처럼 그 둘은 날 위한 환영식을 준비했고
난 그들의 기대를 무참히 깨버렸지
그리고.. 파피루스의 마음에 상처를 줘버렸어.
내가 무슨 염치로?
난.. 그들에게 친해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였던것 뿐이야.. 미안. 8
집안에서는 뉴스가 흘러나오는지 어떤 음성이 들려오고 있었다
[스노우딘은 여전히 춥지만 따듯한 밤입니다.]
나무가 서로 줄지어 있어서, 길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9
바람은 조금 불고 있었고 눈은 서서히 내리기 시작했다
역시 마을에서 잠을 자둘껄 그랬나?
내가 알기론 80g가 필요하던데 나한테 있는 돈이 얼마지..
<주머니를 열어보니 53g가 있다>
안돼네..
어쩔 수 없지.. 가다가 너무 졸리면 노숙이라도 하는 수밖에
그나저나 추운데서 자면 입 돌아간다는데 정말 그렇게 되면 어쩌지?
'휘오오오~'
바람이 조금 더 거세졌다.
무언가 뿌연게 앞에 보이는듯도 하다. 뭐지?
가까이 다가갈 수록 그 형체가 어떤 형상인지 알것만 같다.
왜..하필 이곳에? 파피루스!
"이 길로 왔다는건 역시 떠나는 거지? 인간."
"미안하지만 난 널 보내줄 순 없어."
"왜냐하면,
난
널 앞으로 나아가는 걸
막을거니까.."
"이제 함정따윈 필요없어."
"그럼, 전.투.를. 시.작.해.볼.까? 인간"
노래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27OZgSe7WJM
원본 이미지:https://www.youtube.com/watch?v=7pxhHst9WU0
2:20초에 위치
쿵!
내가 그 순간 기억할 수 있는건 그저 발구름 10 하는 파피루스의 모습뿐..
커다란 상자에 갇혔다. 설마하지만.. 이거 게임에서 보던 그 상자?? 11
처음 전투 때엔 그저 하트로만 변할 뿐이라서 게임에서 보여주기 위한 형태인 줄 알았는데? 12
쾅!
천장에서 왼쪽으로 비스듬하게 파피루스가 들고 있던 뼈 모양의 창이 상자를 뚫고 내려왔다.
하트로 변하지 않았더라면 머리를 관통했을지도 모를 그런 공격.
위험해 보였다.
전에는 마치 마법 공격같은 그런 기분이였는데 이건 진짜 물리적인 공격이다
그 처음 보는 광경에 내 입에서 자연스럽게 '어?'하는 소리가 나왔고
하트 오른편에 글자가 형상화 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두번째 공격, 그 공격은 '어?'라는 글자를 치며 위에서 오른쪽으로 떨어져 내려온다. 13
공격하는 간격은 점점 빨라지는 듯하다.
내 턴은? 이라는 생각을 하는 동안에 내 눈 앞에 나타나는 친절한 설명
[당신의 행동이 느려서 턴이 넘어갑니다]
'좀 더 빨리 움직여야해' |
[시간초과] |
'손 끝에 감각이 전해졌어' |
[시간초과] |
'미안하지만 나에게 남은 건 이것 뿐이야!' |
[시간초과] |
'계속 피하지마' |
[시간초과] |
'넌 날 이길 수 없어' |
[시간초과] |
'승리를 위해선 공격이 최선이야!' |
[시간초과] |
'인간에게 시간을 주면 안돼' |
[시간초과] |
'계속 피한단 말이지?' |
[시간초과] |
'과연 이것도 피할 수 있을까?' |
여러 불규칙해 보이던 공격들이 점점 사방을 옥죄어 오듯이 위아래 좌우할 것 없이 몰아친다.
공격하는 무기는 하나. 하지만 그 잔상은 남아 모든 곳에 공격이 존재한다.
피할 공간이라곤 정 가운데에 있는 위치뿐.
그마저도 자그마한 틈새에 불과해 하트로 변한 이 상태가 아니였다면 피하는 것조차 불가능했을 정도..
공격이 멈추었을까?
잔상은 서서히 원래 움직였어야할, 형태로 상자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그리고 기습적으로 오른쪽에서 중앙을 치고 나오는 공격!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어..
하지만 그것은 훼이크. 실제론 피하도록 만들어 다음 공격을 위한 기술
그 증거로 위 아래로 마치 텔레포트 하듯이 엄청난 속도로 파피루스의 창이 훑고 지나간다.
[당신의 턴입니다.]
드디어 나에게 찾아온 턴.
하지만 그 엄청난 압박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걸까? 몸이 움직여지질 않는다.
3, 5초. 15 이정도로 시간이 지났음에도 공격이 안온다는건 정말로 내 턴이 돌아왔..
상자 밖으로 날아간 '어?'는 신기하게도 대각선으로 상자를 한바퀴 돌아서 온것처럼
가만히 있던 나(하트)를 치고 간다.
그 순간,
떨어져내리는 일격
마치 사진을 한장, 한장 찍는 듯한 시간의 틈새를 엿보는 기분으로
뒤집히며 하트의 오른쪽이 위아래로 직선형태가 되었을때 하트를 스쳐 지나가는 창을 느꼈다
창의 끝엔 무참히 희생된 '어?'가 있었고 게임에서 죽을때나 보던 '뽀각' 형태를 보았다.
서서히 나를 가두었던 상자는 벌어졌고
전투가 끝났는지 눈 밭위에 쓰러져 있는 내가 있다.
처음부터 눈을 감고 있는 얼굴이였으니까 날 기절한걸로 안걸까?
파피루스는 그런 날 들쳐업고 어디론가 데려갔다.
아 이상한데? 글 이런 식으로밖에 못쓰남..
정성은 개뿔.. 글 솜씨가 이러니 누가 이 글을 읽겠냠..
역시 이제 슬슬 그만둬야 할때가 되었나...
- 아놔 스포당함.. 그것도 얼굴로 [본문으로]
- 집이라고 볼 수 있나? [본문으로]
- 다들 모르시겠지만 이런식의 표현은 개그판타지 통칭 '개판'에서 써먹는 방식이죠. (자기 작품을 홍보했어?) [본문으로]
- 이런 사고 방식은 어쩌면 서로의 사이가 멀어지는 그런 일이 되도록 만들어버리지 않을까?싶어. [본문으로]
- 여러분 잘 알아두세요. 소심한 사람은 마음 속에 담은 것을 밖으로 꺼내는데 장애가 발생하는 그런 존재입니다. 그러니 기다려 주고 살살 잘구슬려주면서 속마음을 털어놓게 해보세요 성질은 내지 마시구요^^ [본문으로]
- 설마 그런걸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거야? [본문으로]
- 그건 그러네.. [본문으로]
- 그래서인가? 진짜 나에게도.. [본문으로]
- 그저 길따라 나무가 서있을뿐. [본문으로]
- 땅을 발로 찍는 것 [본문으로]
- 발 밑에서 하얀색 상자가 올라와 위에 있던 구멍 조차도 닫히며 상자안에 갇히고만 나 [본문으로]
- 이때까지의 전투는 전부 몸이 하트로만 변했을 뿐이였습니다 [본문으로]
- 어?는 좋은 글자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일격에 얻어맞고 저기 저멀리 별이 되려고 날아가고 있군요 [본문으로]
- 읽는 방식은 [시간초과]를 읽고 오른쪽 글을 읽어주세요 다음 글도 똑같은 방식입니다. [본문으로]
- 1초 2초 3초 4초 5초를 3, 5초 이런식으로 두번만 센겁니다. 실제 시간은 5초를 마음 속으로 세구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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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테일 메뉴얼/내가테일 수정전(원본) 2016. 6. 27. 23:15내가테일 16
이번 영상은 이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jcOMhfUPuo
분명 손바닥은 서로를 마주보고 있었고,
그 공격은 그저 파란 공격이였을 뿐이고,
잡지 못했을 때의 그 상황은..
민망하니까 노코멘트로..
헥헥!
그레이터 도그의 눈빛이 변했다.
마치 '놀아줘 놀아줘'하는 표정이다
그레이터 도그는 당신의 손을 향해 고개를 가져다 댔다
쓰다듬어 본다
끼잉끼잉 헥헥헥
그레이터 도그는 드러누웠다.
배를 쓰다듬어준다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좋아하는건가?
그레이터 도그의 눈망울이 무척이나 순진해 보인다.
<당신은 그레이터 도그와 놀아주기로 결정했다.>
눈뭉치를 던졌다가 반격으로 날아온 대포알에 요단강을 건널뻔 하질 않나, 1
막대기 던지기를 하려고 했더니 나에겐 막대기가 없고..
그레이터 도그의 창을 던지면 어떨까?
...
저 덩치한테서 창을 뺏으라고?
못해 못해~ 날 죽일셈?
계속 놀아주지 않아서일까
<당신은 가장 쉽고 즐거운 놀이인 쓰다듬기에 열중하기로 한다.>
쓰다듬고,
쓰다듬으며
쓰다듬 쓰다듬
쓰다듬의 경지는 그레이터 도그를 황홀함의 극치를 느끼게 해줄 정도가 되었다.
그레이터 도그의 만족도는 100퍼센트!
당신은 그레이터 도그와 친구가 되기로 한다.
그레이터 도그는 뭔가를 주려는듯 자신의 몸 여기저기를 만져보지만
찾지 못해 시무룩한 표정이다.
그대신,
갑옷에서 빠져나와 작은 포메리안이 된 후에
자신을 쓰다듬어준 황홀경의 극치를 머금은 손가락을 핥아준다.
귀엽다..
마지막 관문으로 알고 있는 외나무 다리.
살짝 고소공포증을 가졌지만 줄잡으며 걸어가니 그리 위험해 보이진 않는다.
그리고 길다란 외나무 다리길을 건너다 끝이 보이기 시작할때
샌즈와 파피루스가 보였다.
"인간!"
"네가 겪을
마지막이자 위대한
파피루스님의 작품이다."
"기대하시라!
충격과 공포의
무서운 시련을!!"
아.........................................꼭 집어서 말하진 않지만..
아........잘못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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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테일 메뉴얼/내가테일 수정전(원본) 2016. 6. 6. 00:19내가테일 15
"무슨 소리하는거야 샌즈?"
"그리고 인간은 벌써 도착해 있는걸~?"
당신은 짝째진 눈으로 샌즈를 바라보았다
그랬단 말이지..
으슥
"난 그저 위험한 함정도 있달걸 말했을뿐이야"
"다음 함정이 잘있나 봐야하니까 나 먼저 간다 바이~b"
또 함정이 있단 말야?
<샌즈와 단둘이 남았다>
왠지 뻘쭘하다
샌즈가 입을 열었..((움찔)) 다
"요번에 만든 스파게티말야. 내 동생치곤 그리 나쁘진 않은 맛이였어"
"처음에 요리수업을 받았을때 선보인건
마치 죽과 같았고
맛도 죽을 맛이였어.
하지만 날 위해 처음으로 만든 요리에다가
'이건 정말 맛이없어.'라고 할 순 없잖아?"
"그리고 시작되었지. 무한 스파게티의 퍼레이드말야."
"내 인생에서 이렇게 다양한 스파게티를 만날 기회는 없을테고 분명 스파게티를 끔찍해하겠지."
"그래도 뭐, 난 언제라도 맛있다고 해줄거야.
내 동생이 스파게티 만드는걸 그만두기전까진 말이지."
"음 꼬맹아?"
?
"이번엔 먼저 가주지 않을래? 잠시 혼자만의 시간...욱
필요할 것 같아서 말야.."
...끄덕
<샌즈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분명 등 뒤를 토닥이면 무지개빛 분수가 나올 것임을 알기에
당신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터벅터벅
홀로 걷는 이 순간들
분명 처음과도 같은
똑같은 걸음일텐데도
뭔가 이상하다?
무언가 빠진 느낌
도데체 뭐 때문일까?
갑자기 쓸쓸함이 몰려왔다.
[작가 왈: 아~ 날짜가 지난건..그림 이미지 만드는데 시간이 걸려서.. (움짤만 만드는데)
변명은 죄악이라는걸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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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테일 메뉴얼/내가테일 수정전(원본) 2016. 5. 22. 20:17내가테일 14
"얽!? 어떻게 내 함정을 풀었지?"
"뭐 그것보다 말야
내가 먹을
스파게티는 남겨놨나?"
(눌러보세요)
"좋아! 넌 참 괜찮은 인간같아"
같이 길을 나아간다.
"우리 형이 요즘 장사를 하기 시작했어
먹는 장사가 좋다라나
뭐래나
그 때문인지 밖에서
음식을 먹고
들어와버려서 내
스파게티를 하루에
으응? ....아마 그건..
차마 진실을 얘기 할 수는 없었다.
또 다른 눈더미
그런데 이번엔 그 높이가 무척이나 낮다
"흐음~ 이걸 뭐라 해야할까"
"사실은 시간이 많아지니까
색다른 함정을 만들어볼까
생각해봤지.
바로 내
얼굴을 본따
만든 함정을 말야!"
"그런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이런
이상한
"그리고 내 게으른 형은
또다시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고!!"
"어차피 해답이 뭔지 모르게 된 지금.
서로 협력해서
같이 문제를 풀어보자구"
'그리고 나 위대한 파피루스는
인간을 도와 문제를 푼
첫번째 친구가 되겠지'
"녜헤헤헤헤헤"
왜 웃고 있어?
"으흠."
또 무게를 잡는 파피.
"이 발판은 밟으면 오엑스로 바뀌는
함정이지.
원래 내려고 했던
문제랑 달라진 지금!
나도 답을 모르겠네?"
"하지만 걱정하지 말라고
명석한 인간의 두뇌와"
미안.. 내 머리는 명석이랑은 크흑..
"함정 제작자인 이 파피루스님이
힘을 합치면!
이 함정을 풀 수 있을테니까!"
그리고 이번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적어둔 제작자를 탓...하지는 말아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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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테일 메뉴얼/내가테일 수정전(원본) 2016. 5. 14. 22:04내가테일 13
아 요즘 뭔지 모르겠지만
지겹고
지루하고
의욕 안나는 그런 상태
왜 일까?
출처:https://www.youtube.com/watch?v=XsiksTUMM5w
지지지직
"뭐 상관없어
그 다음 퍼즐은 분명
어려울테니까!"
"사실은 우리 형 샌즈가
만든거라
아직 못봤지만
나보단 똑똑하니
인간인 넌 쉽게 풀지 못할껄!
냑↗냑냑냑↘"
그리곤 셋이서 사이좋게 걸어갔다.
"음? 도착했나 보네"
함정이 어디....
[바닥에는 종이 하나가 떨어져 있을 뿐이다.]
"형! 저게 뭐야
함정을 만들랬더니
웬 종이 쪼가리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어!"
"어~동생? 저건 단어맞추기 '퍼즐'이야"
"음..그래도
퍼즐이긴 한가 보네
볼품없기는 해도
퍼즐 함정이고..."
둘이 대화하고 있는 사이,
나는 살짝 곁눈질로 살펴보았다.
영어로 쏼라쏼라 적혀 있는 퍼즐 함정.
응. 그렇구나
생각해보면 이녀석들은 모두
외국인이였지.
...
난 패스를 선언하겠어!(당당!)
"잠깐잠깐, 형 저게 뭐야!
인간이 아예
문제를 풀지도
안잖아!"
(으쓱)
"뭐 인간에게는 풀만큼의 가치도 없었나 보지."
"역시 그런거였어!
인간 사실대로 말해봐
이런 단어맞추기보다
수수께끼가 더
어렵지?"
어?
단어맞추기랑 수수께끼 중 어떤게 더 어렵냐며는...
(눌러보세요)
대답을 들은 파피루스는 떠나버렸다.
"뭐 내 동생이랑 잘 놀아줘서 고마워."
"어젠 별을 바라보며 놀다가 잠이 들었는데 동굴 벽에 그려진 가짜보단 진짜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씩은 들어."
"뭐, 아무튼 다음으로 넘어가볼까?"
길가에 누군가 일부러 놔둔듯한 상과 함께 그 위로 스파게티가 놓여져있다.
샌즈: ....
"난 이만 바빠서"
갑자기 불어오는 찬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린 샌즈.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뭐야 어디로 간거지?
그나저나 이건 역시...
인간 놀랐나!? 함정을 만들기도 벅찬 시간에 음식까지 준비해 놓은 나의 세심함에! 함정 푸느라 배고플테니 먹어두라고 알겠지?
추신:아직 내가 만든 스파게티는 한번도 못먹어봤지만 언제나 형이 맛있다고 해줬으니 맛있을꺼야! |
어.. 아니 (도리도리)
방금 샌즈란 형은 스파게티를 보자마자 바람과 함께 사라지던데요?
[스파게티가 얼어있다.]
꼬르륵
(배고프다)
다행인 점은 그나마 먹을게 있다는 것일까?
꽁꽁 얼어서일까
추위에 떨어서인가
스파게티가 잘안떨어져서 그런가
사실 뭔 맛인지는 모르겠다.
꾸역꾸역 먹고 나니
그나마 배는 찬거 같고,
그 다음은 뭐가 날 기다리고 있을까? 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어? 무슨 일이지?
저기요 여기 무슨 일있..
뾰뾰뾰뿅
<레서도그가 나타났다.>
개다.
...
돌진어택!!
부비고 껴안고 쓰다듬으며 온 몸이 후끈거릴 정도로 놀아주었다
레서도그는 헥헥거리며 벌러덩 누워버렸다.
와글와글
그나저나 이거 전부다 개인가?
개판이네. (개잔치판)
조심스럽게 개들의 잔치판에서 슬그머니 나왔다
그리고 나타난 산더미같이 높이 쌓여있는 눈덩이
가시밭길 반대편에는 파피루스가
'어디 한번 풀어보시지!' 하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고 있다.
좋아!
내가 함정 푸는 재주는 별로 없어도
인간이 위대한걸 보여주마!!
주위를 돌며 어떤 함정인지 확인해본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이 두군데.
그 안쪽으로는 발판이 있고,
그 발판을 밟으면 '딸깍' 소리와 함께 오엑스로 변한다.
그렇다면,
두군데를 전부 오로 바꾸면 되는건가.
전부 오로 바꾸고 난 뒤에
위풍당당한 자세로 파피루스 앞으로 걸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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