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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개그판타지 2014. 11. 24. 08:12

그 뒤에 만난 것은 머맨

얼떨떨해하는 나에게 다가온 한 존재

"이런, 신조차도 날려버리는 발차기를 가진 존재에게 당하셨군요.."

...


"이런 그런 눈빛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무안하니까요."

"저.. 제가 알기론 당신의 그 모습... 머맨인듯 한데.."

"네에 맞아요~ 머맨 맞습니다."

.....

"그럼.. 왜 물 밖에 있는건가요?"

"저희는 수륙양용이니까요."

"물론, 왜 땅위에서 돌아다니냐고 묻고 싶으신거겠죠?"

"네.."

"지상에서 아내를 찾고 있습니다."

?

"아 물론 아내를 찾아 물밖으로 나온거이긴 하지만 아내가 되줄 여인을 찾아서죠."

"그렇군요."

!

"그렇지만 머맨이라면 여성형인 머메이드가 있을텐데요?"

"....."

"미안하지만 머메이드라는 존재는 머맨과 결혼하지 않습니다."

..

"그..그렇군요...일부는 사람이니까요..."

"아닙니다. 그런 뜻이 아닙니다."

"머메이드는 예쁩니다. 저희 종족이라서 이런 말을 쓰는게 아닙니다."

"머메이드는 이쁘기 때문에 다른 녀석들이 다 채갔습니다."

...........채갔다니..

"이쁜 여성에는 많은 남성들이 몰리기 마련이죠. 돈이니 몸짱이니 하는 그런 것들에게.."

"그런 존재는 머맨들은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머메이드는 저희완 다르게 물이 아니면 살아갈 수 업습니다."

"그래서 귀족이라 불리우는 존재들이 수족관으로 데려가고는 했지요"

"하지만... 저희는 물고기 입니다. 비린내가 심하죠."

"저.. 말 끊어서 죄송하지만 그쪽에게서 비린내는 별로.."

"말 끊으셨군요."

윽..

"저희 머맨은 인간처럼 수분을 몸안에 저축해둘 수 있기때문에 씻으면 됩니다. 바람과 흙으로"

"계속 이어 말하자면,"

"머메이드들은 나중에 전부 버려졌습니다."

"이유는 냄세나니까요. 물론 그것말고도 관계를 가질 수 없으니까요"

"저희는 알을 낳습니다. 그러니 생식기가 쾌락을 위한 기관이 아닌거죠."

"그러면 남는건 상체뿐인데 계속 말했다 시피 비린내가 납니다."

"그 역겨움을 참을 수 있는 존재도 거의 없거니와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걸 알게된 귀족은 매질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비린내는 더욱 심해져 갈 뿐이죠."

"결국 버려졌습니다."

"그러면 왜 머메이드와 같이 살면 안되냐고 묻겠죠?"

아뇨.. 저는 왜 이 이야기를 듣고 있는지도 모르겟는걸요.

"순결하지 않게된 머메이드에게 관심없습니다."

"냄세 났다면.. 아무것도 안했을 거 아닙니까."

"...입술이라던가 가슴이라던가 무언가는 주었겠지요."

"그게 아니라고 해도 남에게 마음을 주었다는것만큼은 변치 않는 사실입니다."

"남에게 자신을 준 상대에게 사랑을 속삭여줄 가치는 없습니다."

 

...멋지군.

"그렇군요. 그러면 멋진 아내분을 만나기를 빌게요."

"하하핫, 좋은 이야기를 해주시는군요 이것도 인연인데 술 한잔 어떻습니까?"

"술이라..."

"남자들끼리의 술은 마음을 나누는 잔."

"술을 별로 안좋아하신다면 딱 한잔만 하시면 됩니다."

....."뭐 한잔이라면.."

 

그들은 서로가 술을 마시며 웃고 떠들고 놀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이런... 취기가 조금 돌았나봐요

슬슬 환각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머맨이 갑자기 탈피를 하는거예요

머리부터 쫘아악 벗겨지기 시작하더니

그 안에서 아리따운 여인이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이런! 왜 중요한 부위가 안보일까요 그 사실에 마음이 아팠답니다.

골반에서 벗겨지는게 멈추더니 그것이 다리에 달라붙어 지느러미가 되었답니다.

그는 머'메이드'가 되었어요

 

푸쉬이익~~

이런..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

할 일도 없으니 인터넷이나 해야겠군.

현실로 나왔으니 하는 이야기인데

나는 대학생이다. 지금은 방학 중이라 탱자탱자 놀고 있지.

요즘에는 가상현실이라는 것이 발달되서 가상인터넷으로 무언가 검색 할 수도 있지만 전에 당한게 있어서...

바이러스에 걸릴 꺼면 컴퓨터가 걸리는게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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