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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말하기 2017. 8. 26. 19:17

흐악..

난 왜 내가 감당하지 못할 것 같은 일들을 벌이는 거냐..


특히 먼저 글을 아무렇지 않게 적은 후에 나중에 어떻게 썼는지 생각하며


두려움에 떠는거냐..




반응이 무섭다. 실제로 서로 마주보며 얘기를 했다면 상대방의 반응을 곧바로 알 수 있기 떄문에 아무렇지도 않았을 것을


글을 썼기 때문에 답글이란건 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니까 어떻게 나왔을지 생각하며


두려움에 떨어버린다.


문제는 내가 그런 말을 적는 이유는 그 사람과 친근해지기 위한 것이지만,


그로인해 내가 감당하기 힘든 형식의 말


예를 들자면, 평상시라면 하지 않거나 평범한 사람들이 하지 않을 말을 했을경우.



(예시입니다.)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쓸 떈 아무렇지 않게 댓글을 단다.


시간이 지나서..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으악!@! 이런걸 내가 왜 적은거지? 상대방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두렵다...


이렇게 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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