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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숲의주민 2015. 3. 1. 08:10

지옥훈련이 시작됫다.

끄아악~ 도망치자, 도망치자! 지금 내 뒤에 괴물이 쫓아온다.
잡히면 죽는다. 살려줘 아직 죽긴 싫어..

도데체 내가 왜 이렇게 도망쳐야 해.. 난
이런게 싫.... 철푸덕

아야야..
매일 맞고 기절하다보니 약해졌나 보다. 이제 죽는건가..하아

그 때 그 순간...(이마에 쪽)
아.. 그 때가 이곳에 왔을 때의 즐거운 기억인가..

아버지 집.
그 때로 돌아 갈 수만 있다면.... 기절

으으응...?
"잘잤어?"
"으응.. 잘잤어.."
"꽤 오래 자던데."

잠시 더 누워있다 일어난다.

여기가 어디지 둘러보다 그 애를 보게 된다.
앞치마를 두르고 찰랑거리는 머리

손에는 장갑을 끼고 냄비를 들고 있다. 아, 맛있는 냄세~
어? 이건 꿈인가? 아니면 장로네 집에 갔던 거 부터가 꿈인가.

알 수 없다.
분명 기억엔 이런 일이 일어날 만한 일이 없었는데..

"자아~ 많이 먹어"    "으..응."
다 먹자마자,

"자~ 이제 다 먹었으니, 시작해야지~"  "응?"
"뭘말이야?"
"어라 그새 까먹었어? 너 나랑 지.옥.훈련 하기로 했잖아."
(일자눈에서 깜짝놀란 동그란 눈) 뭐?!

"내....내...내가 언데 그런..."
"당연히 우리 집 앞에서지."
"그...그럴리가 내가 잘못 들은거지?"
그렇다고 말해줘~~   "응 잘못들었어"
휴우~

"사실 진짜는 내가 널 죽지 않을 정도로만 괴롭혀 주지 후후후 그럼 갈까?"
어...어딜 설마 고문실?
"난 아는것 없어 아는게 있다면 말할 테니 살려줘~~~"

"걱정하지마 아프지 않게 해줄게~자 따라와"
히익, 저런 말은 거의 100%로 거짓말인데.

두둥 과연 그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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