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소설/워로드구미호 2014. 11. 19. 09:59친구들의 세상
일어나서 처음으로 한일은 친구들과 노는 것이였다.
나의 형제들인지 다른 여우의 새끼들인지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한일은 친구들과 장난치는 것이였다.
물고 할퀴고 그러면서 달려들고 또 간지럽히기도 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만지며 알아가고 있었다.
재밋기도 하고 화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즐거움의 연속이였다.
재밋어. 재밋어. 내 삶은. 내 세상은 바로 여기야!
자아~ 너희들은 이제 다 주거써! 내가 이곳의 왕이다. 크와아앙 하며 친구를 덮치는 나
너무 심하게 놀았는지 어미가 갑자기 내 뒷덜미를 물더니 자신의 품으로 들여놓는다
아쉬움.. 하지만 엄마의 따뜻한 털이 기분좋아.
하우웅 너무 많이 놀았나.. 잠이 솔~ 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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