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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텟키일기 2014. 11. 17. 18:44

그녀는 도주 중?

탓탓! 뒤쫓오는 녀석들은 모두 미행의 고수. 수많은 눈들이 나를 향해있다. 숨을 곳은 없다.

이미 다들 내가 기습에 약하다고 보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는 나를 꺽고 1인자가 되려는 야망을

가진 녀석도 있고, 나를 어떻게 하려는 녀석. 옷을 뺏으려는 녀석(?),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녀석, 그걸로 생각은 끊겼다.

오른쪽 위. 왼쪽 아래. 올려치기 방식과 내다 꽃는 공격 그 틈새를 몸을 빙그르르 돌며 회피

적 둘 서로에게 공격. 히트

좀만 더 버티면. 빠르게 기울어가는 석양

꽤나 많은 인원들이 탈락하는 가운데 옷이 몇군데 찢어지고 말았다. 빌린건데...

시간은 아직 더 벌어야한다. 밤에 안자고 버틸 수 있는건 나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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