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름 미정/설정집 2017. 6. 30. 02:28ADR 아드레날린 러쉬
엄청난 연산능력에 미래 예지급의 몇만 수의 앞을 내다보는 인공지능의 발전.
거기다 최적의 효율만으로 움직이는 몸놀림.
한대의 전투 안드로이드는 엄청나게 고도로 훈련된 1군단의 군대와도 싸울 수 있는 막강한 존재.
인간 또한 그런 말도 안되는 존재에 대항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다.
육체개조는 물론 인조 칩을 뇌에 박아 넣음으로써 엄청난 연산능력과 생물학적 육체의 한계를 아득히 뛰어넘은 존재로 재탄생했다.
그러나 그것은 기계처럼 강한 부품으로 몸을 바꾼 결과물.
순전히 자신의 힘만으로 강함을 얻고자 하는 '순수함'을 지향하는 집단에 의해 발명된 마약.
ADR, 통칭 아드레날린 러쉬
이 약품은 한번 사용할때마다 3년이라는 수명이 단축된다고 한다.
이전에는 10년 아니 100년이라는 수명이 단축될정도로 위급할때만을 쓰기 위한 약이였다지만,
이미 수명의 한계를 계속해서 늘릴 수 있는 과학발달로 인해서 수명 감소라는건 더이상
패널티따윈 없는 것으로 변질되어 버렸다.
이 약의 특징은,
사람이 죽기 전에 느끼는 몸과 정신이 분리된듯한 기분과 더할 나위 없는 편안함.
육체라는 속박에서 벗어나 마치 게임처럼 저 멀리서 내 몸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시야.
극도로 분출되는 아드레날린과 각종 뇌내 마약에 의해서 고통도 없고 움직이는데 방해되는
피로물질과 염증, 폭발적인 혈액순환에 의한 혈관 압력 증가 따위도 무시해버리는
그렇지만 엄청난 혈액의 흐름과 압력에도 혈관에 이상이 발생되지 않는 형태.
시야는 이미 독수리의 그것과 닮아버리고 동공의 엄청난 확장은 인간이 가지고 있던 시야각을 초월해
집중되는 한점만이 선명하지 않고 보이는 모든 끝부분까지도 흐릿한 부분이 전혀 없는 시야로 재탄생된다.
감각은 극에 극을 달성해 눈을 감아도 눈을 뜬것과 거의 동일하게 일정 반경을 느낄 수 있어서
사각은 존재하지 않게 되며,
육체의 반응은 생각의 속도에 도달하여 생각만으로 모든 행동을 통제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심지어 팔이 이상한 방향으로 꺽이는것 또한 가능하다.
재생력은 엄청나게 늘어나서 무려 10초라는 시간동안 이라면 절단되고 분리되어도 다시 붙을 수 있다.
생명체의 궁극의 완성.
반사신경 = 곧 몸이 계속해서 움직일 수 있는 속도에 도달한다.
원한다면 닿기만 해도 소멸할 정도의 물질과의 충돌이 아니라면
중력보다도 빠른 힘의 전달로 고층 빌딩이 날아와도 잡아서 다시 던져버릴 수도 있다.
이미 인간이라고 볼 순 없겠지만..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