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전파

특정한 생명체 혹은 로봇에게서 나오는 정체불명의 전파.

그 전파는 시스템에 살짝 에러를 일으켜 원래 갖추어야할 형태를 어떤 *특정*한 형태에 맞추어지게끔 만들어버린다.

대체적으로 환한 웃음이라 불리우는 기체 한기.

모든 것들이 누군가 장난치듯이 <풍경>이 바뀌는 피사체 타입의 인간.

등등등.

괴전파가 작동하고 에러를 일으키는건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나노로봇.

땅부터 공기 중에도 물속까지 전부 바이러스 퍼지듯 계속해서 번식하고 바뀌어지는 나노로봇으로 구성되어 가고 있는 세계.

건물도 당신이 잠들 방 안 조차도 원한다면.

당신에게 주어진 공간만큼은 원하는데로~ 이루어드립니다.

해먹에서 잘 수도 있고 최고급 침대에 텐트 안까지. 원하는데로~

나노로봇이 세계를 구성하면서 좋아진 점.

공기 중에 떠다니는 나노로봇 덕분에 우리 인류는 마법을 연성해 내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엄청난 연산 시스템으로 인해 나비효과^[각주:1] 라는 애매모호한 형식이 아니라 태풍을 만들어 내는것도

번개가 치게 만드는 것도 불이 타오르게 만드는 것도 대기 중의 수분을 모아 물방울이 공중에 떠있게 하는것도 가능하게 만드는 세상.

필요하다면 작은 인공지능이 탑재된 인조 정령까지 존재한다.(영화상에서의 홀로그램정도)

이런 엄청난 일을 실현 시켜주는 나노로봇에 이상을 일으키는 괴전파.

엄청난 위력의 괴전파를 발생 시키는게 아직은 없다만,

어느 순간 어떤 이유에서라도 존재하게 된다면 세상엔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다.

모든 세상이 나노로봇에 의해 점령 된 순간부터는...

1. 나비의 날개짓이 태풍을 일으킨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