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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2015. 9. 13. 10:25

최고의 과학력은 이정도입니다.

무척이나 따듯하고 이상적인 기후의 우라노스.

그곳과는 어울리지 않는 투덜이.

그 투덜조차도 아내는 따스한 마음으로 받아주는 모두가 화사하고 아름다움만이  있는 곳.

이 별은 바다뿐이 없는 곳이지만, 바다 속을 떠다니는 부유하는 땅,

유드그라실을 가공하여 과학력을 발달시킨 곳

그들은 너무나도 좋은 기후 덕분에 언제든지 반수면에 빠질 수 있었으며

그 능력으로 무의식이 가진 잠재력을 100% 전부다 사용하는 종족.

엄청난 과학력 발달로 그 별은 멸망했다.(아니 왜 맨날 멸망하고 싸움나고 그런걸까?)

난자 상태로 과학력의 응집인

 

우리가 알고 있는 핸드폰과 뭔가 닮은 듯한 그라스.

안쪽에 보관된 채로 하늘에서 떨어졌다.

생명 유지 및, 세포 분열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대기의 마찰열을 제로로 만들고 난자 정도의 작은 물체를 담고 있는 상태기에

그 크기가 무척이나 작아 그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

바다에 떨어진 그라스는 그 즉시 영양분을 습득하기 위해 몸의 일부를 살짝 변형시켜

낚시줄 만큼이나 얇은 실을 만들어내서 물고기의 생체반응을 분석해 해파리의 독침처럼 몸안을 파고 들어가,

필요한 부분만을 얻기 위해 순식간에 물고기를 해체해 버린 후 흡수해버렸다.

축적되는 에너지양에 따라 그라스 또한 그 크기는 점점 커져갔고,

안정적이며 가장 최적 최고의 성장과 진화를 위해 아주 적당한 속도로 자신이 품고 있는 생명(난자)를 키워나가고 있었다.

점점 성장하고 자라나는데 걸린 시간은 3일.

이 지구라는 곳의 기후와 생태계로는 가장 최적의 수준은 이정도였다.

그라스는 이미 나룻배와 같은 형태로 성장한 어른을 태우고 있었다.

직접 말을한다거나 글을 가르친다거나 뭔가 행동하도록 지시하지는 않지만,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그정도 유도는 해주며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행했다.

이윽고 바다에서 태풍을 만나고,

생명 유지를 위해 그라스는 캡슐처럼 몸을 감쌌다.

판단 미스.

뭔가 거대한 물체가 그 안(태풍)에 있어서 부딯쳐버리고 말았다.

충격은 최소한으로 만들긴 했지만 안쪽까지 충격이 전해져 생명체에 부상이 생겼다.

회복.

그라스 또한 몸의 일부 구문이 지워져버려 복구 단계에 들어갔다.

가사상태에 빠뜨려 쓸모없는 행위를 완전히 줄여 최고의 회복을 자랑하는 수면회복 모드.

뇌를 다친 것일까?

몇년이 지나도록 그라스 안에서 생명체가 밖으로 나오는 일따윈 없었다.

하지만 걱정할 것 없다.

잠을 자면서 꿈을 꾸듯이,

그라스 안에 있지만 마치 꺠어나서 행동하는 것처럼 기억은 차곡차곡 뇌쪽에 저장되고 있기 때문에

몇년, 아니 몇십년이 지나도 이제 막 자다 꺠어난것처럼 일어날 테니까.

어제는 물고기를 먹었다.

xx/ xx 날에는 거대한 포유류를 보았다.

뭐 여러분들도 이전에 있었던 일들을 100% 기억하지는 못하지 않는가?

표류하던 생활도 이제는 끝났다.

육지에 도착해버렸으니까..

다행인 점은 아라노스에서 온 존재와 지구의 존재가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다는 점이다.

이 참에 지느러미만 없애면 된다.

육지에 도착하자마자 작은 형태로 변해 시계처럼 왼쪽 손목에 부착되는 모습으로 되었다.(그라스)

이미 회복은 끝난 상태라 무리 없이 걷기 시작했다.

도시에 도착하기전에 그 곳에 사는 생명체의 특이점을 발견.

그 거리는 3.2km였다.

옷이란걸 입고 있다는 점.

빠르게 다수의 사람들을 스캔하고 어떤 형태의 옷이 자신의 주인에게 맞는지를 판단.

무난하다고 생각되는 티셔츠와 바지를 입혔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대기 중에 섬유질의 먼지가 날아다니는 것을 포착, 흡입하고

부족한 부분은 비슷한 성질을 지닌 분자와 원자를 재결합하여 만들면 되는 거니까.

지구 생명체가 주인에게 말을 걸어왔다.

뇌에는 말을 인식하고 하는 기능은 없다.

소리를 인식하고 그 소리에 따른 뜻을 알기에 대화라는게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꺼번에 127800에 가까운 다양한 소리들을 분석하여 지금 하고 있는 짤막하고 간단한 언어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냈다.

이럴때 어떤 대답을 해야하는지 다시 한번 더 8번의 검토 후 곧바로 뇌를 자극해 가장 어울릴 만한 답변을 하게 만들었다.

"와~ 어느 나라 사람이세요?" (신기해 보인다.)

"같은 나라 사람이예요, 염색이랑 색깔있는 렌즈를 꼈죠."

~♥

아무레도 사랑이라는 느낌을 받는 걸로 느껴진다.

동공의 변화 얼굴에 머물고 있는 시선의 길이 뇌에서 분비되고 있는 물질 등.

하지만 주인과의 결합 혹은 궁합을 따져봤을때 소중한 주인을 걷어차고 다른 남자에게 가버릴 확률 87%.

너무 사랑에 자주 빠지는 형태의 타입이다.

DNA또한 그리 좋지 않은 형태를 보이는걸로 봐서 더욱 우수한 유전자를 원하는듯하다.

많은 정보를 수집하다 보니 주민등록증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걸 발견했다.

주민등록증은 출생했다는 것의 증표나 마찬가지인데,

우리 주인님에게 그런것이 존재할리 없다.

만들어지는 과정과 형태 등등을 분석하고,

모든 것은 기계 속 데이터베이스 안에 저장된다는걸 발견.

인터넷 회로망에 접속해 데이터베이스 안에 주인님에게 어울릴 만한 출생년도 달과 날짜.

성별 남

주민등록증 카드는 손쉽게 제작을 통해 만들었다.

이 곳 지구에서는 돈이라는 화폐를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위조 지폐라는 것이 있기도 한다는걸 발견.

위조 지폐로 인식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새로이 돈을 찍어낼 순 있지만,

돈이라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아주 단순하게도 물물교환 때문이라는걸 알고서 만들 필요성을 느낄 수 없었다.

이 곳 도시는 너무 보는 눈이 많다.

이것저것 하기엔 귀찮게 굴 가능성이 99.999%

 

 

 

 

아아 글쓴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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