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우는 아이에겐 이유가 있다
"나.. 난 어른이란 말야!"
[그의 외침은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끝~~]
"훌쩍훌쩍"
[청승맞기는...]
-얘야 왜 울고 있니?
"전..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어요."
"하지만, 하지만 왜 그런 일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는데 제가 그런 일을 했데요."
-그렇구나 내가 해 줄 수 있는건 없지만
-자, (꼬옥) 울고 싶으면 풀릴 때까지 맘껏 울으렴
"흑흑"
"저.. 저기요~"
-왜 그러니?
"이제 괜찮아요."
....
"이제 괜찮으니 놔주셔도 되요."
.......
"저...기....?"
꺄아 귀여워 내 품안에서 우는 모습이라니 이렇게 귀여울 수가
"콰쾅!!"
{휙~ 밑으로 해서 나오기 스킬}
"부우"
아 삐진거야? 겨우 그거 같고
"암것도 아니네요. 흥"
삐친 모습도 꽤 귀여운데? 그렇게 잇어도 괜찮을꺼 같아
터벅터벅 "우우우"
터벅터벅 "우우.."
저기 화풀어... 계속 그렇게 있으면 너 얼굴 미워진다아~
"흥"
에고 한번 화내면 오래가는구나 에구구
아 심심해.
아무 말 없이 걷자니 재미없고
아 그렇지! 탁
해설자~ 해설자분? 똑똑
해설자아~~ #
안나와 !
[띠링 지금은 외출 중이 오니 한 열흘 뒤에 찾아 주십시오 띠리링~]
......... 이것들이 작당 해서 군단 말이지. 후후후
좋아 나도 내 맘대로 할테야
후후후후 호호호호호~
너 자꾸 삐져 있으면 껴안아 버린다?
짜안 덥석 응? 응?
아무렇지 않아? 붙지 말라고 하지 않아? 응?
"우으으"
앗! 에고고 울려버렸나.. 그렇지만 눈망울이 반짝 거리는게....... 귀~여~워~
에고 결국 하루 해가 저무네...
심심해~ 심심해~
누굴 괴롭히는 것도 없고, 누굴 약올리는 것도 없어. 아아
가장 큰 재미 거리가 없어졌으니 어쩌지?
만지작 만지막 꾹꾹
만져도 반응이 없고...
그냥 내일 아침에 생각할까?
으 으 으 난 오늘안에 다 끝내지 않으면 잠 못드는 성격이야!
이렇게 되면 할 수 없지
뿅가게 만들면 그래도 고분고분 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