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 접속해 볼까?
아아 여관 아주머니의 탭댄스 소리가 계속 내 머릿속을 맴돌고 있어.
다시 듣고 싶어지는 중독성이라니..
물론 그 여관 아주머니의 모습은 좀 난감하긴 하지만.. 그보다더 탭댄스 소리가 너무 듣고 싶어지는걸
어쩔 수 없네...
로그인하고 들어온 나에게 여관 아주머니는 잘가라는 탭댄스를 춰주었고 내 마음에 충족감이 채워졌다. 그나저나 여관을 나온 뒤로는 뭘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사냥은 이상하고 말이지
계속 길을 걸어가던 도중 벼룩이 내 눈앞으로 뛰어 올라 말을 걸기 시작했다.
"여~ 안녕하신감 나는 보따리 장수라고 한다네 뭐 살거 없으신감?~"
그러면서 보따리에서 주섬주섬 뭔가를 꺼내는데..
말을 하고 있는 도중엔 계속 공중에 떠있는 묘기를 보여주시는 벼룩 보따리 상인.
보따리에서 나온건..
눈에 뵈이지도 않을 정도의 작은 물건들이였다. 아~~~~~~~~~주 자세히 보면 뭔가 악기나 냄비?
안사요 안사
그냥 지나쳐버렸다. 살 돈도 없고, 사봤자 쓸모도 없는 것들.
계속 길을 걷다보니 한 메이드를 보게 되었고
이 게임 속에는 메이드도 있나?하며 신기해 하고 있는데
그 메이드가 갑자기 내 쪽으로 다가오더니
"저를 보고 계셨죠? 저 이상한가요?"
"네? 아..아뇨 이상한거 없는데요.."
"하아.. 제가 전에 모시던 주인님은 저를 싫다고 버리셔서...하아..."
"저는 그래도 오랫동안 주인님을 모시며 지냈는데...."
"주인님은 이제 씹던 껌에서 단물이 다 빠지니 버리더군요..흑흑"
"자~ 어때요 제가 씹다 버릴만큼 별로인가요?"
"... 아뇨 메이드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체가 없어도?"
............................?
"하..체..?"
내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 그 메이드는 허리 밑으로 아무것도 없던 것이였다.
이상하네.. 분명 치마도 봤던거 같은데... 저렇게 상체만 있다니..
"저.. 저기 전 그럼.." 후다닥~~
휴우 이 게임이 이상하다는건 어제부터 알았는데 메이드에 홀릴(?) 줄이야..
어쩔 수 없네 밖으로 나가서 사냥이나 다시 해봐야겠다.
어쩌면 어제 본 사냥은 버그(?) 일지도 모르니까
게임인데 아무렴 그 따위로 해놓고 장사를 할까.
아.. 이거 무료 게임이지..........
무료가 아니라면 가상현실 게임 재밋는것들 다 놔두고 이걸 할까.. 돈없는 내팔자 내신세야.
토끼를 만났다.
Hi, I am a rabbit.
Something to eat to meet the middle class?
우아악 영어 쓰는 토끼다! 이런 미친.
Mistress nyaing snacks to eat out.
으어어어 번역기! 번역기를 돌려야 해!
그러니까 미스트레스 냐잉 스낵스 투 잇트 아웃
번역 중.......완료 [아씨 nyaing 간식 외식.]
이게 뭐야!!!!!!
구글 번역 짝퉁 레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