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개그판타지
또다시 길을 나서는데
e드림씨어
2014. 11. 20. 18:27
하하하..
난 과연 이게임을 계속 해야 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뭐 처음에는 무료게임이라서 한것도 있고 사람과의 관계를 잘못해서 정말 인기 없는 게임을 찾아온건데
이런 이상한 세상의 게임이라는 것과 모르는 사람에게 내 엉덩이의 순결(?)을 잃은 것도 있고..
그냥 여기서 게임을 포기해 버릴까 싶은 생각이 든다.
길을 걸으며 생각에 빠지는 건 나의 습관인데 어느덧 계속된 생각에 의해서 어딘가에 도착한듯 하다.
챙! 도시를 지키는듯한 근위병들이 나의 앞길을 가로 막았다.
"넌 어디서 온 뭐하는 녀석이냐!" 챙~
"음식은 맛있어!"
..........뭐?
"냉큼 묻는 말에 대답하지 못할까!" 챙~
"음식하면 카레지."
.................
"이..이자식이 왜 묻는 말에 대답을 안해!" 챙~
"왼쪽은 카레라이스"
"오냐 말을 끝까지 않하겠단 말이지? 어디 혼나봐라!" 챙~
"오른쪽은 오므라이스"
챙~ "그 둘은 꿀맛이라네"
그 뒤로는 서로의 창을 부딯치지 않아서 더이상 들을 수 없었지만.
근위병의 공격을 받는 어처구니x2를 받게 되었다.
"우아아악 살려줘~~"
내 걸음이 나를 죽음으로 몰 줄은 몰랐다. 이 세계 아니 이 빌어먹을 게임은 미친게 분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