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 본 그곳엔 아기 드래곤이
내가 난리를 치는 도중에 내 뒤로 알이 하나 깨졌나보다.
"아빠 아빠!"
마구 괴로움에 뒹굴고 있을때 겨우 알이란게 있다는걸 깨달았고
그 알에 나온건.....
"비늘....."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 나로선 도저히 제정신을 유지 할 수 없는 상태였고
그 뒤로는 줄행랑.
"아빠는 과묵하시구나" 폴리모프
그렇다 알에서 나온건 귀여운 아기 드래곤이였던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드래곤에 대해 알아보자 알에서 나온 생략,
깊은 잠을 자는 중략,
그렇게 강대한 힘을 가진 것이다. 끝~
"나혼자 놔두고 떠나버렸져.. 할 수없지 이것이 아기 사자를 키우는 방식이구나(?)"
허억.. 허억..
내 인생에 이러한 실수(?)가 있었다는걸 누구도 알아선 안되.
이번엔 그 이상한 근위병들이 근무를 서고 있지 않았는지 도시에 입성한 나이다.
그나마 정상적으로 보이는 건물과 사람들을 보며 신기해 하고 있을때
덥석!
"아하하 여기서 다시 만날 줄은 꿈에서 만나뵌 후론 두번째로군요?"
그렇다 이 사람은 나의 엉덩(?) 친구이다.
"그런 말이 어디 있습니까.."
"꿈에서 만난 뒤로 두번째 만남이라니.."
"실제로도 꿈에서 한번 본적 있으니까요?"
......
"다음부터는 제 허락 없이는 꿈속에 절 출현시키지 말아주시죠?"
"하하하 뭐 그렇게 노력해 보죠."
"그나저나 그 뒤에 있는 귀여운 꼬마아이는 누군가요?"
.....?
"얘야 뒤에 있지말고 나와보렴?"
.............이건 또 무슨 말인가...
뒤를 돌아본 그곳엔 자그마한 꼬마아이가 서있었다. 검은 흑발의 짧은 커트 머리? 내 감상은 그렇다.
".....누...구..지?"
그렇다 나는 이 아이를 모르는 것이다. 아빠(?)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는 그 순수한 눈망울은 나의 더럽고 타락한 마음에 너무나도 벌벌 떨리는 느낌을 안겨주었다.
나름대로 순수하다고 생각했건만.. 저 눈망울을 보니 난 역시 타락했나보다(?)
무서움에 떨고 있었고
보살핌이 없어 추워보였고
너무나도 시리고 아픈 마음에
"안됩니다!"
"에에? 그저 만져보려고 했을 뿐인걸요?"
만..져? 그 더러운 손으로?
그렇다 성추행한 손따위로는 이렇게 순수 덩어리의 집합체를 건들이게 할 순 없는 것이였다!
나 또한 그러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이 순수한 존재를 지키고자 마음을 먹었다.
그것을 바라본 나의 아들은...?
'멋져 역시 아빠야!'
나를 보며 감동 또 감동하고 계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