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변화한다 바뀐다 진화한다.
처음의 시작은 고등학교 때부터.
진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음.. 내가 좋아하는게 뭐가 있지?
만화책이랑.. 소설이랑.. 게임.. 이 3가지인가?
그리고 그림은 그리기 힘드니까 소설쪽으로 가볼까?
국문학과. 엄청나게 점수 좋아야함. 포기..
문예창작과? 사실 점수가 좀 부족하긴 함.. 선생님이 넌 이쪽이 아닌듯하다고 함.
그런가?
게임쪽. 대학교를 찾아봤지만 생각외로 없는건지 못찾는건지 잘 못찾음.
겨우 한군데 찾았지만 가보니 뭔 빌딩에서 수업배우는데 학생이 대학생보단
좀 더 나이든 분들이 많은 학원같은 곳. 가자마자 장학금 10만원인가 준다고 함.
엄마가 이상하다고 가지 말라고 함. 그래서 그냥 무난한 대학교로 갔다.
그리고..
여전히 나는 게임을 좋아하고 소설책과 만화책을 좋아한다.
만화는 역시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므로 잘 안하고, (뭐 거의 하질 않지만..)
소설은 조금씩 써봤는데 나름대로 써지니까 막 쓰다가
슬슬~ 소설 연재 사이트에 올려도 봄.
그렇지만 적당적당히 쓰던 나에게 있어선 다른 사람들의 눈에 안차는 수준의 소설인지라..
다들 별로 관심을 안가져 주네? 나름대로 난 최선을 다했지만 분량은 적고 연재 속도도 느리고
그닥 엄청나게 재밋다거나 스릴 넘친다거나 그 다음 이야기가 궁굼해진다던가의 그런 수준이 아니라서..
생각 외로 사람들의 무관심은 엄청나서 댓글조차 없고 도데체 왜 중간쯤부터 갑자기 조회수가
더 많은지 이해 못했다가 최근에 들어서야 대충 여기쯤 찍고 봐서 그런거구나하고 앎.
게임은 만드는게 참 힘들다라는걸 알고 있어서 그냥 대략적으로 아이디어만 잔뜩 생각하고
대충대충 그랬는데.....
이제 커미션이라는것도 한번 해보고 (아, 귀찮게 굴어서 죄송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작업하는 모습, 노력하는 형태, 꿈을 위해 다가가는 그 발자취들을 보고 있노라면
....
솔직히 말해서 난 당신들이 싫어. (이건 노력하는 자들이 아니라 구경꾼쪽의 사람들에게 하는말이다.)
그래서 그 싫어하는 감정 때문에라도 돈을 받고 작품을 팔아주겠어! 라는 마인드 덕분인지
커미션 이라며 귀찮게 군 양심의 가책이라던가의 두근거림때문이라던지 뭐 암튼,
열심히 할거야.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그 도움의 결과가 어떤 것이 나오는지 확인도 해가며,
내가 차근차근 준비해온것들을 시작해봐야겠군.
요즘 경기가 불황이야? 돈이 없어? 그래 나도 돈이 없고 집도 구할 자금이 필요하고
밥 뭐먹을지 계속 고민해야 하긴 하지만..
알게 뭐야! 내 꿈은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이 꿈을 실현시켜주마.
꿈이란게 그저 꿈꾸기 위한게 아니라 현실 세계로 끌어와 주마. 좋아,
세상? 그 거대한걸 받아들이긴 힘들지. 하지만, 나는 인연과 관련된 자.
언제나 인연을 끊는 정도에만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인연을 이어주지.
자아~ 나는 세상에 휩쓸려 사라질 것인가 아니면 세상을 바꿀 것인가?
조금이라도 좋다. 모든걸 끌어모아서 인간ㅇ ㅣ 로봇시대로 넘어가기 전에
인간의 한계성과 가능성 모두를 보여주고 떠나주지.
그것이 지금 내가 살아있는 이유다.